★ 11월 다낭(Danang) 2박 3일 자유여행 총평

확실히 다낭은 일반적인 동남아 여행에 조금 지루해진 분들에게 좋은 여행지인것 같습니다. 필리핀이나 태국 등 해양 엔터테이먼트 위주의 여행 보다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해서 일정짜는데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렴한 가격 역시 대박, 정말 생각보다 많은 호텔과 인프라 덕분에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던 다낭이라고 총평을 남겨 봅니다. 




★ 다낭 일정

1. 비행기 일정: 연차를 내는건 항상 눈치가 보이기에 하루만 연차를 내고 다녀올수있도록 금요일 아침 비행기를 타고 꽉차게 2박 3일을 놀수 있는 비행기표를 구매했습니다. 프로모션이 많이 있지만 조금 일찍 현대 프리비아에서 예약을 했었고 가격은 1인당 28만원 정도를 냈습니다. 

※ Tip_비엣젯 프로모션: 비엣젯 프로모션이 있을때도 예약을 해볼려고 했는데 정말 붙는게 많더라구요. 예약수수료+각종 비용들 꼭 참고하세요!!


2. 숙박 일정: 워낙에 밖에 돌아다닐 일정이 많다보니 저렴한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그래도 여러 호텔을 가보고 싶어 1박씩 따로 예약했는데 불편함이.... 2박이면 그냥 한숙소에 있는데 당연히 편할것 같아요. 체크아웃하고 다시 체크인 하는게 불편하더라구요. 


3. 일짜별 일정

 - 1일차: 노니스파 → 파리델리 호텔 → 더 가든 레스토랑 → 미케비치 → 베안 레스토랑 → 야간 수영→  루프탑 칵테일바 

 - 2일차: 파리델리조식 → 퀸스핑거호텔 → 버거브로스→호이안 방문→반쎄오 레스토랑→ 연등

 - 3일차: 티라운지 → 바나힐 → 다낭성당 → 반미맛집 → 현지 마사지 → 쌀국수 맛집 → 티라운지 → 출국


4. 다낭 2박 3일 자유 여행기!!!


★ 새벽 인천공항

새벽 6시 45분 비행기다 보니 차량을 몰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현대카드 M카드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발렛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정말 편하더라구요. 공식 발렛파킹이다 보니 안내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쭉 따라가서 바로 차 세우면 끝이더라구요.  그렇게 편하게 주차하고, 체크인 하면서 전날 사온 빵으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새벽 인천공항에 음식점들이 문연곳이 거의 없어서 항공권 발권 하고 남는 시간에 밥을 먹으니 뭔가 효율적이더라구요. 새벽 비행기 타실분들은 간단한 음식 가져 오는것 추천드려요.




★ 비엣젯 항공

'비싸게 좋은 비행기 탈거 있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저가항공사를 주로 타고 여행을 다닙니다. 제가 타본 비행기중 가장 불편했던 항공사인것 같습니다. 뭔가 의자가 딱딱하고 뒤로 밀수 있는 각도도 가장 적었던 느낌, 비행기에서 잠좀 잤으면 좋겠다 했는데 잠도 못자고 다낭에 도착했습니다. 잠 안오실때 볼 영상들 미리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서 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 다낭 공항(유심칩, 환전)

한국에서 미리 유심칩을 사갔는데(11번가 M포인트 사용 가능할때 저렴하게 삼) 현지 공항에서 구매하는게 훨신 저렴하더라구요.. 여행자에 맞춰 다양한 상품들이 있으니 유심칩은 공항에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환전은 공항 밖에 나와서 차량 타러 가는곳에 3개 점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3개가 붙어있다보니 환율은 거의 똑같아서 편한곳에서 환전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낭 관광지에서도 환전소가 많으니 조금씩 환전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많이 환전했다 남으면 낭패 잖아요)


★ 다낭 노니 스파

이른시간에 다낭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이 어려울것 같아 오전에 마사지를 받을려고 검색을 했습니다. 그중에 평도 좋고 공항 픽업서비스가 가능한 곳이 있어서 한인 마사지 샵 노니스파에 예약을 했습니다. 공항 도착해서 연락하니 한 5분정도 기다리니 도착하더라구요. 벤이 왔는데 저희밖에 없어서 조금 민망, 일단 스파는 고습스러운 느낌이 뿜뿜 이었습니다. 정원이나 인테리어 등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마사지도 고급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끝나고 주시는 차도 정말 괜찮았어요. 비행기 타고오면서 고생한 걸 좀 풀어주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가격은 많이 높음.....




★ 다낭 파리스 델리(Paris Deli Danang beach)호텔

여기 호텔들은 필지가 다 긴 직사각형 모양인지 앞에서 보기엔 별로 커보이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 뿜뿜하더라구요. 웰컴 드링크도 주고 피아노도 있고 정말 괜찮은 호텔이었습니다. 프리비아에서 가장 저렴한 방으로 했는데 그래도 한켠으로 바다는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옥상에 있는 수영장도 꽤 큰편이어서 놀기 좋았습니다. 방은 사이즈는 작지만 깔끔한 분위기 였어요. 화장실은 조금 물이 잘 안내려가는점 빼고는 충분히 깔끔했습니다. 


★ 더 가든 레스토랑(The garden)

다낭 파리스 델리(Paris Deli Danang beach)호텔 앞에 큰 대로가 있고 건너변 바로 미케비치(My kye beach)가 있는데 미케비치를 따라 식당이 모여있습니다. 해산물 레스토랑이 대부분이었는데 지나가다가 분위기에 압도되어 끌려간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멋진 식당이더라구요. 순백으로 인테리어 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저녁에 해산물을 먹을거라 스테이크류와 파스타를 먹었는데. 존맛 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가성비로 치면 정말 좋은 곳이구요. 



★ 미케 비치(My kye beach)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이라고 소문은 들었으나, 누가정했는지는 잘 모르겠음... 확실히 정말 해안선이 깁니다. 걸어서 끝에서 끝가지 갈 엄두도 안 날정도예요. 날씨가 흐림고 바람이 부어서 정말 큰 파도가 일었으나 그 앞에서도 에어 쿠션에 누워있는 햄버거 형, 누님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11월에는 수영하기엔 조금 춥습니다. 약간 초가을 아니 초 겨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날씨만 좋다면 낮이든 밤이든 걷고 산책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 베안 레스토랑(Be Anh)

미케비치를 걷고 호텔에서 조금 쉬고 또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은 베안이라는 해물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수산물을 직접골라서 바구니에 무게를 재고 요리해주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사실 가격이 항상 걱정이되서 물어봤는데 영어가 잘 안통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새우, 조개, 게 먹었는데 총 43,000천동 정도 나왔습니다. 동남아 느낌을 느낄수는 있지만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어요...


 


★ 파리스 델리 수영장 야간 수영

파리스 델리 수영장 밤이되니 더 멋있더라구요. 정말 추운날씨였지만, 막상 찬물이라도 들어가면 괜찮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수영을 했습니다. 정말 들어가면 그래도 조금 수영할만 하더라구요. 수영장 옆에 사우나와 수건룸도 있으니 추우시면 사우나에서 몸을 녹이고 다시 수영하는 식으로 원없이 수영했습니다. 짭프로 가져가서 영상도 찍고 나름 재밌게 놀았습니다. 




★ 파리스 델리 루프탑바

수영장 옆에 조그마한 칵테일 바가 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가장 좋은자리에서 재밌게 칵테일을 즐겼습니다. 한참 칵테일 배우고 있을때라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등 복잡한 칵테일 먹었는데, 분위기 좋게 잘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만약 여름이나 날씨가 좋으면 칵테일을 수영장에서 주문도 가능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 다낭 2박 3일 자유여행 1일차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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