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와이프의 점심 비번인날, 이스트 빅팍에 쇼핑갔을때 긴줄을 서있는 새로생긴 라멘집으로 보고, 한번 가보자고 했다가 오늘 가기로 결정하고, 눈 뜨자마자 라멘집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엔 붐빌것 같아 1시정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조금은 있더라구요. 바로 앞에 한팀정도.

일본느낌이 나게 들어가자 마자 "이랏샤이마셍"이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

앉으면 1인당 각자 주문하는 주문지를 주는데, 각 라멘마다 토핑이나 짠 정도를 조정할수 있더라구요.

역시일본 느낌 뿜뿜



돈코츠 라면이 나왔습니다. 면은 Normal 짠 정도는 Mild로 양파는 Yes로 선택했습니다. 추가 토핑이 없다보니 $14불이 나왔습니다. 

맛은 사실 느끼하더라구요.. 느끼했어요.. 일본가서 라멘먹어도 별로인데 왜 여기 왔나 돌아보게 되는 느낌

와이프는 시오라면을 시켰는데 고소하긴 했지만 이것도 역시 느끼....

역시 줄을 많이서도 맛은 케바케다 보니 한번 경험했구나에 만족하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위치는 이스트 빅팍 K Mart 정문쪽에 있는 알바니 하이웨이에 있습니다.

요즘 저 골목에서 가장 잘되는것 같으니 찾기는 쉬우실것 같아요.

Hakata 라면이라고 이름까지 해놓은걸 보니 후쿠오카에서 온 프렌차이즈 같더라구요, 그리고 현재 인스타 경품으로 후쿠오카 여행을 걸었더라구요.



느끼한 느낌을 단맛으로 중화하고자 바로 옆에있는 San Churro 츄러스집으로 갔습니다.

메뉴판 투척, 주문하기전에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러 오는 시스템이더라구요.

San Churros Choc과 아이스 롱블랙 시키고 기다렸습니다.



다른 디저트 둘러보는 우리 와이프..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커피한잔 하기엔 딱인 분위기 


아이스 롱블랙과 아이스크림 츄러스가 나왔습니다.

정말 단맛으로 라멘맛을 지우기 충분했어요.. 그런데 아래에 있는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분리가 쉽지 않더라구요..

손에 많이 묻었어요. 그래도 맛있었음.. 다음엔 일반적인 츄러스 한번 시켜볼까 합니다.


그리고 호주워킹홀리 6개월차에 이력서를 뽑으러 빅토릴아 파크 도서관에 들렀습니다.

신기한건 운영시간 월요일 금요일은 9시부터 6시, 화수목은 8시까지, 토요일은 9시부터 5시까지

그리고 들어가보니 프린터는 수리중이더라구요.. 그저게에도 왔었는데 지금도 수리중인거보니 그냥 수리할 생각이 없는듯

무조건 시티가서 출력해야겠어요 ㅋ

어쨌거나 와이파이도 잘 터지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라 할거 없으면 시간때우러 와도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와이프 바지를 사러 K 마트에 왔습니다. 저렴한 물건은 무조건 타겟이나 K마트인것 같아요.

브랜드 물건은 워터타운을 가고요(아울렛) 

그나저나 구경하던중에 서핑보드 보고 사고싶다는 마음이 흔들... 정말 차만 샀으면 이거 가지고 해변 돌아다닐텐데....

차를 안산게 이럴때 정말 아쉽네요.. 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히키코모리 생활 복귀

내일은 크라운 호텔 뷔페를 가기로 했으니 일찍 잠에 들어야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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